교육원칙과특성

▪ 고유성

: 나무와중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의 원칙과 특성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모든 학생은 고유한 존재이므로 획일적인 형식이나 기교보다는 생각과 경험,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함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기는 신체적·심리적·성적인 면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중요한 때이다.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이 형성되기 위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다.

▪ 창조성

: 창조적인 사람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자신과 타인의 조화를 돕는다. 건강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해서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와, 편견 없이 서로의 생각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여러 정보를 자기 스스로 수집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모둠회의를 통해 생활에 대한 느낌과 규칙, 활동 계획 등에 대해 토론하고, 건전한 의사결정의 과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행사 준비에서부터 학교에서 생긴 문제나 학교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 회의 결과에 따른 책임의식과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관계성

: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가 차별이 아니어야한다. 과목 간 연계, 가정과 학교, 공교육과 대안교육, 나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장점을 모아야 한다. 길찾기, 진로활동, 동아리, 배움나눔은 나를 알아보고, 너와 우리를 생각해보는 과정 속에서 꿈과 길, 나아가서 행복이라는 가치를 깨달아가는 것에 중점을 둔다. 나의 지식과 가치, 태도를 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수준별 수업과 선택수업

: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발달과정을 고려하여 수학과 영어 등의 과목은 학년보다는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고, 미술과 음악, 실험과학, 한문, 해외이동수업 등의 과목은 흥미와 관심에 초점을 맞추어 스스로 선택하는 선택수업을 하고 있다. 사람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는 다 다르기 때문이다.

▪ 학급 정원

: 교과수업과 학생지도 등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드는데 있어서 학급당 학생 수는 중요한 핵심이다. 나무와중학교는 학생들 사이의 낮은 공감능력과 대상에 대한 무관심은 문제라고 생각하고 토론과 체험, 학급 구성원들 사이의 깊은 공감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급당 학생수가 12명이하일 때 학교가 지향하는 이러한 목표를 가장 잘 이룰 수 있었으며 이는 곧 교육의 질로 연결되었다. 왜냐하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신뢰하고 이해하는 관계를 가지며, 욕구를 인정하고 기다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급당 학생 수를 12명으로 정함으로써 교실과 교사의 수 증가에 따른 예산은 증가하였지만,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하면 작은 문제일 뿐이다.

▪ 사계절 학기

: 나무와중학교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계절적 특성에 맞추어 자연의 순리를 교육과정에 가능한 많이 담기위해 일 년을 4학기로 한다. 4학기제는 몸과 마음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기본 바탕을 보장해준다. 왜냐하면 체험을 통한 배움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에 대한 민감성은 생태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 줄뿐만 아니라 학교의 철학인 ‘관계’하는 능력을 확장시키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를 돕는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학교에서는 계절적 흐름을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농사나 프로젝트 수업 등에서 경직되거나 획일적이지 않은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하고 있다. 단, 전학생의 학교행정과 학사일정상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서, 타 학교 학사일정 상의 1학기를 봄․여름학기로 나누고 2학기를 가을․겨울학기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