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학교 학생회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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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와중학교 작성일17-05-11 11:08 조회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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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학교 학생회에 대한 이야기
 
 
“우리 학교는 소규모니까 학생회장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작년에도 학생회장이 없었는데 잘 지내왔어요.”
“지금도 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부러 학생회장을 뽑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학생회장을 뽑으면 학생회장이 권력을 남용할 것 같아요.”
“교사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학생회장을 통해서 얘기하는 것은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학생회장이 스스로 부담감을 느낄 것 같아요.”
 
 
학생회장에 대해서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학생회장과 학생회의 본 목적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위하여 만든 협의기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학생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주인의식이나 주체성을 함양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얘기하고 듣고 수렴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다지는 시간을 나누는 것, 이것이 우리 나무와 중학교에서 학생회를 구성하려는 이유였습니다.
학생회장을 선거로 선출하여 학교를 대표하고 좀 더 공적인 자리에서 학생들이 교사와 학교 전반적으로 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필요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둠회의’ 시간에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어 본 결과, 위의 아이들 말처럼 학생회장을 꼭 선출하지 않아도 학교와의 소통, 교사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 시간, 매 순간마다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와 이야기하고 어떤 문제점이나 안건에 대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었고, 학생회장을 선출하고 난 뒤의 단점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학교의 아이들은 스스로 학생회의 구성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학생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교과과정 속에 포함된 ‘모둠회의’ 시간을 통해서 공동의 문제, 학교생활에 관한 문제, 중요한 안건들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회장의 역할도 누구나가 할 수 있고 스스로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학생회의 주목적인 학생들의 ‘주체적인 자치활동’, ‘책임감 있는 자세’, 그리고 ’학교 구성원 모두와의 소통‘과 같은 부분들을 학생들 모두가 함께 모둠회의 뿐 아니라 학교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함께 나누고 있다고 생각되어 따로 학생회장을 선출하지는 않기로 하였습니다.
 
- 나무와 학교 학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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